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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따로 또 같이/일본,오키나와(2015)

(오키나와) #1-1: 렌터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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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제가 예약한 토요타 렌터카가 보이네요.

오키나와 렌터카 회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오키나와 전문 여행사에서 예매를 대행해주는 토요타 렌트카를 이용했어요.

(게으르니까~~..알아보기 귀찮아..)

 

렌트카를 수속하면.

1) 차량 이용 매뉴얼

2) 맵코드 목록

3) 보상 범위 안내서 및 사고시 처리 대응책

4) 반납 장소 지도

5) 쿠폰

이런..엄청난 자료를 줍니다.

 

요기는 오키나와 전문 여행사가 자랑하는 '렌터카 핵심 포인트' 교육 장소.

순식간에 오키나와 신호등 보는 법과 좌회전, 우회전 방법 등을 설명해주십니다.

 

저는...'뭐..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바로 차량을 찾으러 갔답니다.

 

근데..차가 너무 낯섭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의 특징인...너무 조용한 것..이 잘 적응이 안 되네요.

이게 시동이 걸린건지..아닌지..

 

왜 하이브리드 차량 매뉴얼에 'Ready'면 시동이 걸린 것.이라고 써있는지 이해가 되네요.

 

무사히 시동을 걸고, 거울을 맞추고는 이제 맵코드에 숙소 위치를 입력합니다.

 

혹시라도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해서 매뉴얼들을 옆자리에 두고...

 

휴우휴우~~~

몇 번의 심호흡을 하고는 차를 출발 시킵니다.

 

손가락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핸들을 꼭 쥐고는...

 

40 km로...기어가는데도...손에서 땀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너무 멀리 차를 대서..결국은 문을 열고 내렸습니다.



 

돈을 낼 때도..차를 너무 멀리대었지요.

그래도 아저씨가 친절하게도 직접 와주셔서 돈도 받아주시고, 엄청 천천히 돈도 거슬러주시고...

 

엄청 땀을 뻘뻘 흘리는 운전 끝에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 date : 20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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