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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따로 또 같이/일본,오키나와(2015)

(오키나와) #26: 오키나와 공항, A&W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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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공항의 국제선.

일찍 도착해도 보딩을 할 수 없는 오묘한 방식때문에 갑자기 시간이 붕 떠버렸어요.

 

붕 뜬 시간.

아직 맛 보지 못한 오키나와의 A&W를 먹기로 결정.

 

그럼 A&W 버거를 맛보러 가볼까요?

국내선 청사 엘리베이터를 타고~~우선 4층으로 갑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 광경을 보기 위해서이죠.

오키나와 공항은 활주로 넘어로 바다가 보이는 참 예쁜 공항이에요.

속이 탁 트이는 멋진 풍경.

하지만 배가 고프니, 풍경은 잠시 후에 다시 보기로 하고..

이제 정말 먹부림 하러 가야지~

4층에는 이런 식으로 좀더 Formal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한 층 내려가면, Illy 커피가 있는 쪽에 A&W 버거가 있습니다.

쪽 따라가서 꺽으면 바로~

A&W 버거.

A&W 에선 모짜버거랑 루또비아 세트가 진리죠.

주문을 하고 (무려 990 엔...비싸다..ㅜㅜ)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점원들이 음식을 들고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드디어 맛보면 되는건가요~~~

그 맛있다는 A&W 의 모짜버거.

두근두근~~

스티커부분을 잡고 쪽 뜯으면..


지글지글 육즙 담뿍한 패티가 들어있는 모짜버거가 자태를 드러냅니다.

깨통통 빵, 완숙의 토마토까지..

근데...모짜가 안 보인다..

모짜~~모짜~..

생각보다 모짜가 적었어요.

나하 시내에서 가보질 않아서 감히 평가하기는 어렵지만...모짜...넘 쪼매네..ㅜㅜ

 

감자는 시즈닝된 회오리 감자~

이것은 맛나요.

역시 감자는 진리~

루또비아!...

다들 파스맛이라고 부르는 이 음료.

어린 시절 어학연수 때 먹고는 근 15년 만에 다시 맛을 보네요. 

 

역시 제 입맛에는 안 맞습니다.

하지만 무려 450엔을 주고 주문한 세트이기에...

입에 안맞는 루또비아를 '리필~~'합니다.

 

A&W에선 음료가 무료 리필이거든요.

게다가 손만 들면 친절한 점원이 오셔서 컵을 가져가 다시 음료를 가져다줍니다.

 

A&W 공항점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비행기가 뜨고 지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모짜가 부족해서 좀 아쉬웠지만,

날아가는 비행기..태평양을 바라보며 먹는 A&W 버거의 행복한 기억을 오키나와 여행의 추억에 하나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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