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창작자/그림수업 (37)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림수업] 열세번째 강(講)...인물 그리기(색연필) 동물도 그려봤겠다, 이번에는 인물에 도전!! "넌 할 수 있어...!!" 이번 도전 과제는 "나와 엄마" 베트남으로 떠났던 엄마와의 여행의 기억을 그림으로 옮겨내기로 했다. 인물 중에서도 아는 사람을 그리는 것은 위험한 시도이다. 다들 아는 얼굴이기때문에, 조금만 달라도 금방 눈치채기 때문이다. 그래도, 난 도전한다. 왜? 난 초보그림쟁이니까...뭐든지 해보고 경험을 얻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막상 스케치를 따고 보니, 나의 얼굴의 반 이상이 눈이다. 음홧홧..내 맘 속에 숨어 있던 욕구가 이렇게 발현되는 것인가? "누구지? 낯선데.." 그래서 눈을 조금 줄여줬다. 아직도 크지만, 이 이상은 내가 양보를 못 하겠어. (예뻐보이고 싶으니까..) 이제는 색을 입힌다. 나는 수성색연필을 쓰는 데, 이유는 하.. [그림수업] 열두번째 강(講)..지금까지 소묘와 관련해서 사들인 도구들 당신의 타입은 뭔가요? "선(先) 도구, 후(後) 시작" vs "선(先) 시작, 후(後) 도구"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도구를 갖추기 전에는 그 어떤 것도 시작하지 않는 타입이랍니다. 허나, 미술은 "세트 A" 또는 "세트 B"를 구입하라는 가이드가 어디에도 없습디다. "어쩌라고..어떻게 시작하라고.." 제가 등록한 문화강좌의 준비물이라고는 1) 200 g 이상의 스케치북 2) 4B 연필 3) 지우개 ... 근데 브랜드는..? 어디 것을 사야하는거지? 어렵습니다. 연필이랑 지우개는 많이 들어본 TOMXXX를 샀는데, 스케치북은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이OO 마트에서 일단 200g 이상인 저렴이를 샀습니다.(아직 초보니까..) 이렇게 일단 시작은 했는데.. 문화센터의 선배분들을 .. [그림수업] 열한번째 강(講)..강아지 그리기 사람의 성격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쉬이 숨겨지지가 않는다. 나는 쉽게 싫증을 내는 타입인데, 이것이 그림 그리기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한 종류만 진중하게 그리기는 너무 지루해... "새 거..새 거..새 거 하고 싶다고..." 그래서 나는 동물, 그것도 강아지에 도전하기로 했다. 음홧홧. 이번 강아지는 지인이 키우는 비글.. 주인양반의 그려달라는 주문을 받아서 시작되었다. (나 주문받아서 그림 그리는 전문가가 되는거야.?) 일단 시작은 스케치이다. 정물이나 풍경과 달리 동물은 조금만 비율이 달라도 전혀 다른 아이가 된다. 특히, 키우는 엄마에게는 '넌 누구?'라는 반응을 받게 된다. 따라서 동물을 그릴 때는 스케치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그 유명한 '연필을 활용한 비.. [그림수업] 열번째 강(講)..안개 표현하기 두 번째 풍경 도전과제는 안개와 물그림자를 동시에 표현하는 것이다. 초보 그림쟁이에게는 엄청난 고난이도이다. "스스로 고난의 길을 가는 여인이여!!!" 이번에 도전할 풍경은 안개낀 주산지이다. 으흐흐..보라..저 물안개와 물에 비친 나무의 모습을... 아무리 어려운 그림도 일단 시작은 스케치로 시작된다. 근데 이 풍경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스케치를 대충한다는 것이다. 그냥 Shape 만 딴다는 느낌으로 뒷 산과 나무를 그려준다. 그리고..여기서부터 선생님의 KICK!!!! 이 대방출된다. 기대하시라..대방출이다!! 일단 산부분을 세로 선으로 채운다. 그리고는 휴지를 준비한다.(이것이 바로 KICK!) 미용티슈도 좋고, 화장실 휴지도 좋고, 손을 닦는 용도의 휴지도 .. [그림수업] 아홉번째 강(講)..풍경에 도전하다 "과연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고, 문화센터에 등록을 한 것이 엊그제인데 벌써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진다. "비기너(Beginner)의 패기랄까?" 일단 과일과 정물은 마스터했다 치고, 이제는 풍경이다. 왜? 풍경이냐고? 나의 최종 목적은 여행지에서의 기록을 멋스럽게 남기는 것이니까. 그래 도전해보자고~~ 일단 시작은 사진을 고르는 것이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지만, 아직 한 번도 못 가본 '소쇄원'을 골랐다. 사진을 그리는 것이 무슨 의미있냐고..? 노노!!! 그리는 행위를 통해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도 있는 게 또 이 작업의 묘미다. 안 가봐도 세세히 살피며 그 곳을 느끼고, 알아간다는 느낌이랄까? 여행을 못 가는 시기에는 하나의 마음의 풍요를 주는 것 같다. 게.. [그림수업] 여덟번째 강(講)..색이 다른 물건들을 표현하기 지금까지의 과정을 Wrap-up 하면, 1) 선긋기 2) 선으로 10단계의 색을 표현하기 3) 물체의 결을 표현하기 를 마쳤다. "꽤 많이 했는 걸?" 이제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Combination 하기만 하면 된다. 지금까지도 기술의 Combination 이 있긴 했지만, 하나의 물체 안에서의 조합이었다. 이번에는 여러 물체 간의 조합이다. 그럼 시작해볼까? 일단 또 사진을 하나 구한다.(전 사과랑 모과가 담긴 바구니를 구했어요) 모과는 노란색, 사과는 빨간색. 따라서 무조건 모과는 사과보다는 밝게 그려주면 된다. 모과는 1) 색은 노란색 2) Shape 은 둥글지 않고, 타원형에 가깝다. 3) 표면은 결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매끈하다. 4) 밑부분에 쏙 들어간 배꼽이 있다... [그림수업] 일곱번째 강(講)..물체의 결을 익히기-양파 이제 "결" 익히기가 슬슬 지겨워진다. 그래서 양파를 마지막으로 결 익히기는 그만하려고 한다. "이너프(enough)..이너프." 근데 막상 도전해보니 양파..요놈..보통 놈이 아니다. 일단 양파의 껍질은 세로로 벗겨진다. So~~~..세로로 결이 있다. 양파의 중심에는 대공이가 있는 데, 그 대공이 부분을 중심으로 양파껍질은 결을 이룬다. 그럼 사과랑 똑같을텐데, 왜 보통 놈이 아니냐고? 세로로 벗겨지는 양파껍질 사이사이로 미세하게 가로로 결이 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파에는 수염이 있다.(이 부분이 압권이다) "수염 겁나 많잖아.." 일단 시작은 앞서의 사과나 귤처럼 연필선으로 양감을 올린다. 이 때, 수염을 미리 스케치해놓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왜? 양감을 올리면.. [그림수업] 여섯번째 강(講)..물체의 결을 익히기-귤 이번에는 좀 더 결이 복잡한 귤에 도전하고자 한다. 사과 때와 마찬가지로 귤 그림을 위한 사진을 하나 구한다.(본인이 찍어도 됨..^^) 이번에 구한 사진은 껍질을 깐 귤도 같이 있어, 지난 번 보다 훨씬 고난이도다. 일단 귤의 구도에 따라 모양을 그린다. 귤도 기본은 구의 확장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양감표현은 구와 같다. 그런데 막상 그려보니 그 느낌이 안난다. "왜지? 왜지? 왜왜왜...내 실력은 아직 귤을 담기에는 모자른건가?" 자면서도 내 머리 속은 귤 뿐이다. 흑..어케 그리지? 결국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유튜브를 뒤졌다. "귤 그리기" 로 검색!!! 바로 좋은 동영상이 나타났다.(http://www.youtube.com/watch?v=lcsQLXcm1e0..참조하시길..) 우리는 취미로..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