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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유난히 마음이 스산한 것 같습니다.
이런 스산한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보려고요.
스케치를 슥삭슥삭 하고는..
갈대 부분을 밝게 표현하려고 마스킹액을 칠합니다.
하지만 바로 선생님에게 들켰습니다.
그렇게 두껍게 칠하면, 호수를 칠한 부분과 갈대사이에 흰 부분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결국 마스킹액은 제거.ㅜㅜ.
넓은 빽붓으로 물을 흠뻑 칠해주고는 하늘과 호수를 표현해줍니다.
나무부분과 갈대부분은 Wet-in-Wet 방식으로 물감을 풀어서 기본 바탕을 표현했습니다.
나무가지와 갈대는 얇은 붓으로 칠합니다.
중간 중간 물 부분도 같이 표현해주고요.
최종 완성된 그림입니다.
마지막에 욕심 때문에 뒤 쪽의 섬을 덫칠한 것이 후회가 되네요.
좀더 원근감있는 그림이 될 수 있었는데..역시 과한 것이 모자람만 못한 것 같습니다.
<캔손몽발스케치북, 미션포수물감, 화홍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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