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따로 또 같이/우리나라,군산(2015)

[군산여행] #6, 1박 2일, 그 둘쨋날-미즈카페

반응형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나서면, 또 하나의 주요 Spot 인 미즈까페로 길이 이어집니다.

이번 군산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관광 Spot 들이 오밀조밀 모여다는 것.

초행길의 여행자에게는 매우 친절한 관광지랄까..

"친절해...나오자 마자 이어지는 또 다른 볼거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바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미즈카페>

 

미즈카페는 원래는 일제강점기의 무역회사 건축물이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유지하면서, 개축을 통해 카페로 변경한 것이 지금의 미즈카페(Miz Cafe).

 

 

 

길에 면한 정문과 박물관에서 이어진 쪽의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조붓한 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신발을 벗고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작게 나뉜 방을 마주하게 됩니다.

 

 




날이 더웠던 탓일까..미즈 카페는 1층도 2층도 사람으로 북적북적.

그래도 잠시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카페의 자리는 좌식과 입식으로 되어 있는데, 다다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역시 좌식인 듯.​

1층에서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올라가서, 앉으니 박물관을 돌아다니느라 쌓인 피로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미즈 카페는 북카페여서, 한켠에서 책을 꺼내다 볼 수 있게 되어있다.​(독서쉼터 쪽에 책이 있어요~)

 

조카는 어느샌가 책을 꺼내다가 읽고 있습니다.​

 

차와 함께 주문한 간식을 먹기도 하고..

 

한켠에 위치한 소원의 방도 구경합니다.

개축 이전의 용도는 알수 없지만,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방을 지금은 소원의 방으로 부르고 있어요.

소원의 방 안에는 이곳을 방문했던 이들의 이야기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디나 하트가 빠지면 낙서한 곳이 아니지요~~

 

키 작은 이를 위한 배려일까요?

작은 발받침도 있습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가족끼리 노닥노닥 수다를 떨고 나니 원기가 충전!

충전된 몸을 일으켜 이제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date : 2015.5.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