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안녕, 소살리토~..Hello, Google
소살리토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답다. 눈을 어디로 돌려도, 온통 눈부신 햇살과 솜사탕을 깔아놓은 것 같은 파란 하늘뿐이다. 너무 아름답지만,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너무 아쉬워..." 나, 돌아갈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몸을 돌려서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뗀다. 천천히 움직이던 발걸음은 선착장에 가까워지면서 빨라진다. 이미 선착장에 늘어선 줄이 엄청나다. 샌프란시스코의 페리빌딩에서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게, 소살리토에서 돌아가는 선착장은 사람과 자전거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줄은 도보줄(사람만), 자전거줄(자전거를 탄 사람)로 나뉜다. 하지만 그 어느 쪽도 녹녹해보이지 않는다. 나 曰, "우리 돌아갈 수 있을까?" 친구 曰, "몇 번 기다리면 되겠지. 어제처럼 91..